나를 읽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남이 정해 준 답으로 살아온 시간을 멈춰 세우는 힘. 내 마음이 어디서 흔들리는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 들여다보는 데서 배움은 시작합니다.
📖 시민 지혜 운동
AI가 답을 주는 시대,
사람에게 남는 마지막 힘은 스스로 묻고 사유하는 힘입니다.
2,000년을 건너온 현자들과 나누는 살아 있는 대화로,
나를 읽고, 사람을 읽고, 세계를 읽는 힘을 시민에게 되돌려 드립니다.
왜 지금인가
남의 아픔을 헤아리고,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읽어 내는 일 — 이것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그런데 이 힘이 눈에 띄게 얇아지고 있습니다. 요약이 원전을 대신하고, 짧은 판단이 긴 사유를 밀어냅니다. 그러는 사이 옆 사람의 고통은 통계가 되고, 역사는 지난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이 힘은 성격이 아닙니다. 길러집니다. 천천히 읽고, 묻고, 다시 읽는 시간이 사람 안에 그 힘을 만듭니다.
우리가 하려는 일
고전을 요약해 드리는 일이 아닙니다. 고전을 쓴 사람 앞에 여러분을 데려다 놓는 일입니다.
세 가지 읽기
읽는다는 건 글자를 따라가는 일이 아닙니다. 셋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사람은 한쪽으로 기웁니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남이 정해 준 답으로 살아온 시간을 멈춰 세우는 힘. 내 마음이 어디서 흔들리는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 들여다보는 데서 배움은 시작합니다.
남의 아픔이 내 일처럼 느껴진 적이 언제였나?
타인의 고통과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읽어 내는 힘. 이 힘이 약해지면 사람은 옆 사람을 숫자로 봅니다. 「다시, 읽다」가 이 축에서 출발하는 이유입니다.
이 축에서 만나는 분과 그 글
모두가 그렇다고 할 때, 나는 무엇을 근거로 말하는가?
쏟아지는 말 앞에서 근거를 묻고, 다투는 주장들 사이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힘. 답이 넘치는 시대일수록 필요해지는 힘입니다.
읽기의 여정
보는 고전에서 대화하는 고전으로. 「다시, 읽다」가 더하려는 것은 가운데 한 걸음입니다.
01
좋은 영상과 잘 정리된 해설은 고전으로 가는 문을 열어 줍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충분히 많습니다. 다만 여기서 멈추면, 고전은 끝내 남의 이야기로 남습니다.
02
「다시, 읽다」가 더하는 한 걸음입니다. 내 질문을 그대로 들고 그 사람에게 직접 묻습니다. 그분은 답을 주지 않고 되묻습니다. 그때 고전은 내 문장이 됩니다.
★ 우리가 더하는 한 걸음
03
대화가 쌓이면 사람이 바뀝니다. 묻는 법이 달라지고, 옆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한 번의 감동이 아니라 오래 남는 태도로.
어디서 일어나나
「다시, 읽다」는 따로 있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휴담 아카데미의 두 배움터 안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하는 하나의 흐름입니다.
어떻게 걸어가나
크게 벌이지 않습니다. 작게 해 보고, 되는 것만 남겨 넓힙니다.
2026 하반기
협의 중시범학교와 공공도서관에서 작게 시작합니다. 몇 개 반, 몇 개 기수. 무엇이 됐고 무엇이 안 됐는지 성과와 한계를 모두 그대로 공개합니다.
2027
예정파일럿에서 걸러진 것만 남겨 지역을 넓힙니다. 잘 안 된 트랙은 접고, 남은 것을 다듬습니다.
2028 ~
예정지역마다 다른 고전이 있습니다. 그 고장의 현자와 그 고장의 글까지 배움터 안으로 들입니다.
지금 사실대로
「다시, 읽다」는 아직 시작 전입니다. 교육청·지자체와는 파일럿 운영을 협의하는 단계이며, 확정된 계약이나 체결된 협약은 없습니다. 학술 감수는 대학 인문학 연구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파일럿이 끝나면 잘된 것과 잘 안 된 것을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그것이 이 운동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하실 수 있는 자리
읽는 힘을 되돌리는 일은 한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학교와 도서관과 연구자와 이웃이 함께여야 겨우 가능합니다.
청소년 지혜학교를 학교 안에서 엽니다. 정규 수업 옆에 두는 짧은 회차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학교 도입 문의 →
이미 있는 공간과 이미 편성된 인문학 사업 위에 시민 기수를 얹습니다. 새 시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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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번역과 해석의 감수를 함께합니다. 공익 협약으로, 비영리로, 무상 트랙을 명문화한 형태로만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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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사다리(무상 트랙)가 닿아야 할 아이들에게 닿도록 함께해 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함께하기 →
烋談 · 저마다의 빛깔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대화